2~3위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日,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25억 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운영하는 쇼트 클립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은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기업 앱애니(App Annie)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2020년과 비교해 5% 증가한 2300억 건으로 라이브 커머스 등 기업의 활용도가 늘면서 틱톡이 다운로드 건수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과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일본 모바일 게임 앱 다운로드 1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Uma Musume Pretty Derby)’/사진=사이게임즈(Cygames)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모바일 게임 앱 다운로드 1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Uma Musume Pretty Derby)’/사진=사이게임즈(Cygames)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국내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25억 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모바일 결제 앱 ‘페이페이(PayPay)’가 1위,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2위, 화상회의 앱 ‘줌(Zoom)’이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앱 다운로드 부문에서는 일본 게임 개발사 사이게임즈(Cygames)가 일본 경마에서 실존했던 명마들을 미소녀로 의인화해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Uma Musume Pretty Derby)’가 1위에 올랐다.

앱애니에 따르면 전 세계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4.8시간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0% 증가했다. 또한 재택 소비가 늘면서 오락과 쇼핑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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