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4500만 달러에 홍콩 란제리 제조업체 레지나 미라클에 매각
현지 파트너 통한 매출 확대가 목적

사진=빅토리아 시크릿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빅토리아 시크릿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란제리 명품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중국 사업 지분 49%를 매각한다.

25일 빅토리아 시크릿은 중국 사업 지분 49%를 현금 4500만 달러(약 538억 원)에 홍콩 란제리 제조업체 레지나 미라클 인터내셔널(Regina Miracle International)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번 중국 사업 지분 매각 목적이 현지 파트너를 통한 매출 확대라며 거래가 2022년 회계연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중국에 있는 모든 매장과 관련 온라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레지나 미라클과 합작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빅토리아 시크릿이 합자 기업 지분 51%를 보유하고 레지나 미라클이 49%를 소유한다.

마틴 워터스(Martin Waters) 빅토리아 시크릿 최고경영자(CEO)는 “레지나 미라클과 함께 제품 개발, 유통, 마케팅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 사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며 “합작 기업을 통해 앞으로 몇 년 동안 판매와 수익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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