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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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에 대한 미국 CNN방송이 성공 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방송이 한국의 유튜브 동영상을 자세히 소개한 것은 그만큼 한국 어린이 교육문화 컨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아기상어' 미국 법인 '핑크퐁'은 최근 '특별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아기 상어 춤"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축제를 거행했다. 

이와 관련 미국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부모들에게도 종종 두려운 피할 수 없는 귀에 익은 흥겨운 노래 "Baby Shark(아기상어)"가 유튜브 조회수 100억 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교육 기업 핑크퐁이 구상 제작하고 한국계 미국인 가수 호프 세고인이 공연한 키즈송은 2016년에 데뷔하여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19년까지 미국인들의 집단 의식 속에는 그다지  틀어박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월드시리즈 우승 시즌 내내 니켈로디언 TV 쇼, 시리얼, 라이브 쇼, 워싱턴 내셔널스의 랠리 외침으로 바뀌었다. 한때 빌보드 탑 40까지 만들기도 했고, 애플 TV+의 '테드 라소'에서 제이미 타르트 찬사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고 CNN은 지금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2019년 이후 핑크퐁의 미국 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빈정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제작했지만 그 동영상이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유튜브 "아기 상어" 유튜브  동영상은 춤을 보여주는 실제 어린이 두 명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상어는 그들을 잡는데  실패했고,  그들의 안전을 축하한다는 스토리로 어어져 간다.  

'아기상어'는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2020년 11월에 이미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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