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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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내 여러 곳의 폭동으로 인해 최근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통신이 여러 차례 중단되어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일부 비트코인 ​​채굴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 활동은 폭동 기간 동안 국내에서 반복되는 인터넷 중단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21년에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국이 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내 네트워크가 중단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암호화폐 컨설팅 및 연구 사이트인 더블록(The Block)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의 글로벌 컴퓨팅 파워가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와이차트닷컴(YCharts)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해시율은 인터넷 차단 후 몇 시간 동안 초당 약 205,000페타 해시(PH/s)에서 177,330PH/s로 13.4% 가량 감소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으로 큰 비트코인 ​​채굴 국가이다. 캠브리지 대학 대체 금융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21년에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 센터가 될 것이며 컴퓨팅 파워는 세계 전체의 18%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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