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그룹 지분 25% 매각 절차 진행

사진=기아 제공
사진=기아 제공

중국 둥펑자동차 그룹(이하 둥펑그룹’)이 기아와 합작사 체제로 운영해온 둥펑위에다기아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1124일 베이징청년보, 북경상보 등 중국 매체들은 둥펑그룹이 상하이연합재산권교역소에 둥펑위에다기아차의 지분 25%29700만 위안(원화 약 553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의 지분 50%, 둥펑그룹 25%, 장쑤위에다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1665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중국 내 판매 순위 1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매년 실적이 부진했고 2021년 판매량은 3분기까지 111600대에 그쳤다.

둥펑그룹의 지분 25%는 장쑤위에다가 인수한 뒤 기아에 넘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둥펑그룹의 경영전략이 둥펑위에다기아와 맞지 않아 손실을 적시에 막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기아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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