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변화 없으면 나머지 경기는 형식적일 뿐“

올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이 모두 마무리되고 팀별로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A조에서는 한국과 이란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고,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주하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일 중국 현지 매체가 중국 축구팀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이 겨우 ‘0.08%’라며 본선 진출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다.
앞선 6경기에서 중국팀은 최하위 베트남에만 3:2로 승리를 거뒀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2무 3패 승점 5점으로 A조 5위에 머물러있다.
중국 매체는 호주와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수나 대표팀 감독 리티에(李铁)의 터무니없는 작전으로 경기를 망쳤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이 0.08%에 불과해 나머지 4경기에서 전승을 해 승점 12점을 획득하더라도 다른 팀 성적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축구팀의 남은 4경기 상대는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 2위 일본, 4위 오만 등 강적을 포함해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베트남이다.
중국 매체는 한두 달 안에 중국 축구팀이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가 없으면 나머지 경기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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