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엄격한 국경 봉쇄가 주요인
中, 러시아 석탄 수입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사진=몽골 News.mm
사진=몽골 News.mm

지난달 몽골의 대중국 석탄 수출이 3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몽골 매체 News.mm에 따르면 9월 중국의 몽골산 석탄 수입은 8월 두 배 이상 증가한 이후 65만 9094톤으로 39% 줄었다.

중국의 9월 점결탄 수입은 8월보다 7%,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감소한 435만 톤이다.

중국의 몽골산 석탄 수입 감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양국의 엄격한 국경 봉쇄 때문으로 풀이된다.

몽골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슈윤수하이트(Gashuunsukhait)-간치마오두(Ganqimaodu) 국경은 8월 말 일주일 넘게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운송이 중단됐다. 8월 31일 이후 통관이 재개된 이후에도 석탄을 적재하고 중국으로 향하는 트럭은 많지 않았다.

반면 9월 중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석탄은 92만 695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울란바토르(몽골)= 부얀 온드라흐 기자 buy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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