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총수입, 전년 동기 대비 23.0% 늘어
자산 부채 비율은 중앙기업은 감소, 지방 국유기업은 증가

올해 1~3분기 중국 국유기업 총 이윤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재정부는 1~3분기 국유기업 주요 성과 지표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했다고 밝혔다.
1~3분기 국유기업 총 이윤은 3조 5천억 위안(약 640조 88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늘었고 2년 평균 성장률은 13.5%를 기록했다.
이 중 중앙기업(중국 중앙정부가 관리 감독하는 초대형 국유기업) 이윤은 2조 3402억 3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했고 2년 평균 성장률은 14.2%로 집계됐으며, 지방 국유기업 이윤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0% 늘어난 1조 1597억 위안이며 2년 평균 성장률은 12.1%를 기록했다.
1~3분기 국유기업 영업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0% 늘어난 53조 9981억 9천만 위안이고 2년 평균 성장률은 9.7%를 기록했다. 이 중 중앙기업 영업 총수입은 30조 3080억 1천만 위안, 지방 국유기업 영업 총수입은 23조 6901억 8천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국유기업이 미지급한 세금과 비용은 3조 9516억 7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4% 늘었다. 이 중 중앙기업은 2조 7564억 3천만 위안, 지방 국유기업은 1조 1952억 4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 자산 부채 비율은 국유기업이 64.2%로 전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이 중 중앙기업은 66.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포인트 줄었지만, 지방 국유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증가한 62.6%를 기록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