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석탄 누적 가격 260% 넘게 올라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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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우려에 국제유가, 천연가스, 석탄 등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중국 석탄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정저우(郑州) 상품 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1월 석탄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톤당 1982위안(약 36만 6174원)으로 상승하면서 톤당 2천 위안에 근접했다.

중국 정부의 석탄 공급 확대 조처에도 대규모 전력난과 추운 날씨가 겹치면서 석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석탄 누적 가격은 260% 넘게 올랐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겨울이 다가오면서 지난 열흘간 중동부 대부분 지역 기온이 정상 수준을 밑돌았다.

ANZ 은행 분석가는 중국 일부 지역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다가오는 북반구 겨울 동안 전력 부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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