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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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공업협회(VDA)는 올해 독일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보다 18% 줄어든 29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독일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생산량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은 지난해보다 소폭 3% 증가할 것으로 낙관한 바 있다.

올해 독일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자동차 칩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 세계 물자 공급망 차단과 유럽 항구 컨테이너 대량 적체, 전 세계 해운 가격 급등도 독일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지난 30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위챗공중계정에 따르면 2021년 9월 자동차 딜러 재고경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하락한 50.9%로 집계돼 전월보다 0.8% 하락하는 등 재고경보지수가 영고선에 육박하는 불황구간이라고 밝혔다. 

10월 성수기 들어서도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전력부족 및 코로나19 재확산이 반복돼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해소되면 10월에는 전월보다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완만한 상승세지만 자동차 단말기 판매까지는 3~5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수치는 이미 정점에 도달해 앞으로 반도체 공급은 더디게 늘겠지만, 자동차용 단말기 판매까지 3~5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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