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EV 고객에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해”
中 시장에서 연말까지 EV 8만~10만 대 판매 기대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EV) 판매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디스 CEO는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EV 판매 부진에 대처하기 위해 판매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스 CEO는 “EV 고객은 훨씬 젊다”라면서 “이 때문에 전통적인 브랜드 고객과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재력과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쇼핑몰에서 새로운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중국에서 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EV 1만 8285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은 연말까지 ID 시리즈 EV를 8만~10만 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9% 증가한 497만 8천 대를 판매해 영업 이익이 114억 유로(약 15조 5799억 원)에 달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차승민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