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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2022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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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2022년까지 간다”
  • 차승민
  • 승인 2021.07.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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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 “반도체 부족 사태 자동차 산업에 충격 줘”
빌헬름 다임러 CFO “내년에는 다소 나아질 것”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를 강타한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언론 협회(Automotive Press Association) 행사에 참석한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산업에 충격을 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타바레스 CEO는 “아시아 소싱 포인트(sourcing point)의 추가 생산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방에 도착한다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반도체 부족 사태가 2020년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하랄드 빌헬름 다임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부족 사태로 올해 하반기 자동차 판매가 위축하고 그 여파가 2022년까지 연장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내년에는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표시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공급업체 대부분이 생산 규모를 줄이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등 조처를 한 데다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생산량을 계획하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시장 전망을 비관하면서 생산 규모를 축소했다.

올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하면서 자동차 수요 급증으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를 맞았다.

이 때문에 일부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에서 특정 기능을 취소하거나, 필요한 반도체가 부족한 상태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나중에 조립을 마무리하기 위해 임시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바레스 CEO는 “기술적인 복잡성으로 다른 반도체를 사용하도록 자동차를 재설계하는 과정이 18개월 정도 걸린다”고 지적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 그룹 PSA가 합병해 탄생했으며 푸조, 시트로엥,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브랜드 14개를 보유한 세계 4대 자동차 업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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