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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광주상무점 압수수색...일각 "해당 지점만의 문제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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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광주상무점 압수수색...일각 "해당 지점만의 문제가 아냐"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0.10.2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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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찰이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한 뒤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수사관을 보냈지만 해당 매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걸어 잠근 상황이라 잠정적으로 지연 중인 상황이다.

경찰은 잠금장치를 부수는 등 강제적인 압수수색엔 나서지 않았다. 아직은 긴급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현재 매장 업주와 연락을 취하는 등 통상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종에 본사를 둔 타이어뱅크의 지역 가맹점으로 알려진 해당 매장의 업주 A씨는 사기미수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달 20일 매장에 찾아온 손님은 A씨가 “휠이 망가졌다”며 “교체가 필요하다”고 끈질기게 요구한 것이 의심스러워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공구로 휠을 망가뜨리는 장면을 포착해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는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렸고, 이에 “지점을 가리지 않고 유사한 사례를 경험했다”는 댓글이 폭주했다. 일각에서는 매장의 카드 매출전표에 본사 대표자 이름과 사업자 번호가 적혀있고, 건물 소유자 역시 본사 명의로 이뤄진 점 등을 근거로 해당 매장이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법, 멘트 모두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당 지점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어뱅크 자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본사는 논란이 확산하자 자체 조사에서 A씨가 휠을 일부러 망가뜨린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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