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차예련[사진=뉴시스]
최명길,차예련[사진=뉴시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최명길이 맡은 '캐리 정'은 아기와 남편을 잃고, '원수의 집안을 무너뜨리겠다'는 일념만으로 산다. 차예련은 어른들의 탐욕과 악행, 원한과 복수에 휩쓸린 '한유진'으로 분한다. 불같은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는 엘리트로, 엄마 캐리 정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키워진다.

차예련은 "(주상욱과) 결혼 후 출산하면서 4년 동안 공백기가 있었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서 '퍼퓸'이 끝난 후 '우아한 모녀' 준비를 바로 했다. 4년간의 연기 갈증을 '우아한 모녀'를 통해 풀 수 있을 것 같다. 유진 캐릭터의 다양성에 끌렸는데, 많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아한 모녀'는 기존의 드라마와 다르다고 자부한다. 고급스러운 복수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유진은 복수의 도구로 이용 당하지만 순수하고 착하다. 여러 캐릭터들에게 굉장히 다양한 면들이 있어서 재미있다"고 귀띔했다.

최명길과 차예련은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고 됐다. 차예련은 "최명길 선배가 엄마 역으로 먼저 캐스팅 돼 기대했다. 의지하면서 연기하고 있는데,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다"고 자랑했다. 최명길도 "예전에 함께 한 적이 있어서 편하다. 호흡이 좋다"고 덧붙였다.

KBS 2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4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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