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에코'와 구글의 '구글홈' <사진 / www.irobotnews.com>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사물인터넷(IoT)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IoT 기반 SCP 분야들이 성장하고 있다. 

현재 IoT 기반 SCP 분야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홈 제품인 “Connected Home” 제품들이 가장 진화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제조된 액세서리 수준의 제품들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시장에 넘치게 나와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 3사들도 자사의 다양한 IoT 제품들을 홍보하며, IoT 전용 요금제 상품까지 출시했다.

그러나 스마트홈 제품들의 딜레마는 “스마트 허브(Smart Hub)”의 필요성인데, 다양한 가정용 IoT 제품들을 모두 스마트폰과 연결해야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통신사의 서버에 연결해야 할 이유도 굳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에코(Echo)”나 SK텔레콤의 “누구(Nugu)”와 같은 스마트 허브의 존재가 강조됐다. 

과거에는 스마트TV 또는 스마트냉장고와 같은 제품들이 허브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믿었지만, 여러가지 한계점으로 인해 현재는 스마트 허브의 후보에서 외면 받았다.

현재는 “스마트 스피커(Smart Speaker)”라고 불리는 음성인식 기반의 독립적인 허브가 대세가 됐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모든 인터페이스는 화면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제품과 인터페이스의 상당부분이 음성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미래의 제품 발전 형태를 예측할 수 있다.

애플은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스마트 허브 분야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이미 "시리(Siri)"라는 음성인식을 활용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에코"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던 이유도 “알렉사(Alexa)”라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직 제품도 출시하지 않은 애플이 스마트허브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기대하는 이유는 이미 애플워치를 통해서 “시리(Siri)”라는 음성인식만을 활용한 인터페이스의 완전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 이다. 

또한 아마존도 “알렉사(Alexa)”라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에코”가 스마트 허브로써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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