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브로드밴드 제공>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을 여주위성센터 내 위성채널 모니터링용으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IP방식 방송 모니터링 솔루션은 방송사 등 PP가 송출한 채널의 비디오,오디오 품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송 모니터링 솔루션이 한단계 발전한 기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IP방식 모니터링 솔루션은 PP에서 인코딩한 채널의 IP신호를 헤드엔드에서 재가공하지 않고 댁내로 바로 서비스하는 All-IP 채널(주1)의 품질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All IP 채널은  PP측에서 인코딩된 신호를 HeadEnd에서 디코딩한 뒤 자막과 광고를 추가해 재가공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PP측에서 인코딩된 IP신호를 HeadEnd에서 재가공 없이 댁내로 서비스하는 형태다.  

특히 일반적인 채널 모니터링에서는 놓치기 쉬운 채널 내의 에러를 잡아낼 수 있는 계측기 기능(주2)을 추가해, 네트워크/비디오/오디오 품질을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UHD 채널을 포함해 200개 이상의 채널을 월(WALL) 모니터당 최대 80분할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투자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다수의 방송 모니터링 솔루션은 외산으로 풀HD를 기준으로 15개 채널만 모니터링이 가능하나, 국산인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은 풀HD 200채널 및  UHD채널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전세계 방송 기술이 IP기반으로 진화되는 시점에 외산 장비가 대부분인 방송 솔루션 시장에서 IP기반 기술의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의 국산화에 성공해 경쟁력를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말에는 UHD인코더, 올초에는 HDR 변환 등 방송관련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기술본부장은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을 우선 여주위성센터에 도입했다. 앞으로 B tv 모니터링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SK텔레콤과 국내 방송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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