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콤 등 경쟁사 대비 유럽 4G에서 선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가 올해 유럽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와이어리스 IR 담당자는 해외 시장 상황에 대해 "유럽 시장은 3G 시장의 경우 매출이 많지 않았다"며 "회사가 제대로된 영업을 할 때 이미 유럽은 GSM 방식으로 아스콤 등 경쟁 유럽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4G 시장의 의경우 상황이 다르고 유럽이 늦고 국내가 빠르다"며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쌓고 유럽으로 나가고 있어서 유리한 시장이어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장비 및 단말기에 대해 안정성 및 성능을 점검하는 시험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LTE의 경우 한국이 선도했기 때문에 아스콤 등 유럽 경쟁사보다 장비 공급이 원활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전반적인 해외 매출에 대해서는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기존 수준의 매출 기조를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의 경우 기존에 2014에 매출이 많대했지만, 아직은 투자가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게 회사의 평가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투자가 부진하고, 중국의 경우 차이나모바일 이외 다른 통신사업자들에 대해 중국 정부가 주파수 배정 등에 있어 규제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 인도와 남미는 이제 투자가 시작되려고 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재난망 사업이 이노와이어리스에도 큰 이슈다.
이노와이어리스 관계자는 국가 재난망 구축 사업에 대해 "새로운 망이 생기는 거고 관리주체가 기업이든 정부든 하나가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통신사가 나타난것과 동일한 것으로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4이동통신사가 생겼다고 볼 수도 있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국가 재난망은 상업적으로 쓰고 있는 망과 다르게 늘 유지되고 어느지역에서든 잘 터져야 한다."며 "산 바다 섬 등 오지에서 통신이 잘 터져야 하기 때문에 회사의 검사장비수요는 결국 발생할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체 실적과 관련해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실적이 안좋았다"며 올해 실적은 전반적으로 2014년보다 전망이 더 밝다고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만큼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