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각 글로벌 기업들도 스마트 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미국의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46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2016년 기준 97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2016년 해외시장 정보 자료에서 언급한 시장 규모 연간 21.05% 증가율 역시 상향 조정돼, 2021년까지 해마다 21.8%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기준으로 미국 가구 스마트홈 기기 사용률은 32.5%로 2021년까지 과반이 넘는 60.7%가 1개 이상의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인식 스마트홈의 성장에는 지속적인 신규 하드웨어 출시와 방대한 콘텐츠 공급이 뒷받침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등 이미 기존 콘텐츠가 준비된 기업들이 이를 구현할 하드웨어를 다양한 가격대로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이 부담감 없이 수용할 수 있게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음성인식 스마트홈 제품은 미국을 중심으로 1000만 개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 말 처음 선보인 아마존 에코는 현재 음성인식 스마트홈 허브 시장의 88%를 차지하는 선두 주자가 됐다.
아마존 에코에 이어 작은 사이즈의 에코 닷, 휴대가 가능한 아마존 탭 등 사용 행태에 따라 여러 버전들이 소개됐다.
특히 에코 닷은 가벼운 가격으로 2016년 크리스마스 시즌 아마존 닷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에코는 방대한 양의 음악 감상, 전자책, 아마존 쇼핑, 뉴스, 배달 등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넓히고 있다.
온도계, 전등 등 집안 내 스마트홈 기기뿐 아니라 LG 냉장고, 포드 자동차, 월풀 가전제품 등 연동가능한 스마트 기기들이 광범위하다.
현재 스마트홈 기기의 주요 경쟁 부문인 콘텐츠를 넓히기 위해서는 한국을 포함한 제3세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