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건규 기자] KT는 자회사에 통신장비 유지보수 등의 일감을 몰아준다는 최근 모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4일 밝혔다.

KT는 해당 언론사의 보도에서 제기한 자회사 KT서비스에 대해 현장 서비스 품질 향상의 일환으로 선로∙관로 공사의 일부를 ‘KT서비스’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나, 이는 전체물량의 0.47%인 25억 규모로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추후 KT서비스의 물량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KT는 또 2014년 이후 개통 및 유지보수 물량 중 KT군(KT직영, KT출자회사∙자회사)과 개통∙유지보수 협력업체의 일감규모 비율은 변화가 없으며 2014년 이후 KT군과 협력업체의 물량 비율은 7:3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KT서비스’는 KT의 연결회계 대상 자회사로, KT가 발주하고 KT서비스가 수행한 사업 물량은 내부간 거래로 연결회계 과정에서 KT의 매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KT서비스의 매출이 KT 매출로 잡힌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KT서비스남부와 북부를 KTCS와 KTIS와 합병한다는 보도도 사실 무근이며, 내부적으로 계획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KTCS 및 KTIS는 상장회사기 때문에, "허위사실 보도는 이들 회사 주주들에게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회사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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