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뉴스 화면 캡처 ]

[뉴스비전e]

중국은 올해 1~6월 상반기 미국에 대한 최대 무역상대로서 지위를 상실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상반기 무역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동기간 대중 무역액이 271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대중 수입은 12% 감소했고 수출도 19% 줄면서 중국이 2005년 이래 처음 대미 무역 파트너로서 순위가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로 밀렸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현재 미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은 인접한 멕시코이고 그 뒤를 캐나다에 쫓고 있다.

스프투니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내달 1일부터 중국 수입제품 3000억 달러 상당에 10% 제재관세를 발동한다고 발표하고 이에 맞서 중국 정부가 보복조치를 가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의 대미 무역액이 한층 위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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