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 어머니가 상점에서 외투를 한 벌 샀다.

집에 돌아와 다시 한 번 입어보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묵직한 돌 같은 게 손에 잡혔다.

꺼내보니 커다란 보석이었다.

순간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누구 건지는 몰라도 내가 산 옷 주머니에 들어 있었잖아?’

‘그래도 내 것이 아닌데 돌려주는 게 맞겠지?’

두 생각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현자를 찾아갔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현자가 말했다.

“당신이 산 것은 외투지 보석이 아니지 않습니까? 돌려주어야죠. 다만 상점에 갈 때 자녀를 꼭 데리고 가십시오. 보석보다 몇 배 귀한 것을 자녀에게 주게 될 것입니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 (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_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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