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직한 에이브’

링컨 대통령이 청년이었을 때 마을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구두닦이 아들로 초등학교를 9개월밖에 다니지 못한 링컨은 22세 때 잡화상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장사를 마친 링컨은 밤 늦게 결산을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아무리 검산해도 6센트가 남았다. 한참을 생각한 끝에 단골인 앤디 할머니에게 거스름돈을 덜 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가게 문을 닫고 멀리 떨어진 앤디 할머니를 찾아갔다. 이미 깜깜한 밤이 되었다.

“앤디 할머니! 에이브입니다. 죄송합니다. 거스름돈 6센트를 덜 드렸어요.”

할머니는 깜짝 놀랐다.

“이보게! 고작 6센트 때문에 이 밤중에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1센트라도 돌려 드려야지요.”

“아무리 그래도 다음에 가게에 들르면 그때 줘도 될 것 아닌가?”

“오늘 잘못은 오늘 바로잡아야지요.”

“소문대로 정직한 청년이군.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걸세.”

링컨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게 된 것은 정직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링컨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정직은 나의 재산이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 (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_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