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23일 하나금융은 명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건을 의결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김정태 회장은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하나은행과 합병 전인 서울은행에 입행하며 은행권에 첫발을 디뎠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창립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2012년 처음 회장직에 올랐으며 2015년 연임한데 이어 이번에 사내이사 선임이 확정되면서 3연속 회장을 달성했다. 

지난 1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그룹의 미래성장기반 확보와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김정태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천한 바 있다.

한편, 사외이사 선임 안건인 윤성복ㆍ박원구 이사의 재선임안과 김홍진ㆍ백태승ㆍ양동훈ㆍ허윤 이사의 신규 선임안도 모두 통과됐다. 박시환 인하대 교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사외이사 후보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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