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라장터 사이트 캡쳐>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21일로 입찰을 마감한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차세대 구축 사업을 놓고, 삼성SDS와 LGCNS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날 입찰 마감한 조달청의 ‘나라장터 전면개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에는 삼성SDS와 LG CNS 두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신기술이 필요한 사업인 점을 고려해 과기정통부가 대기업 입찰참여 예외인정사업으로 의결하면서, 지난달 26일 열린 설명회에는 삼성SDS와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20개 IT서비스업체가 참여했다.

나라장터는 국내 5만여 공공기관과 35만여 곳의 조달업체가 연간 87조원에 이르는 물품과 공사 계약을 하는 공공입찰 국가기간전산망으로, 지금 사용 중인 시스템은 지난 2002년 삼성SDS가 구축한바 있다. 

이번 입찰은 전면 개편 전략계획 수립 중 첫 번째 과제로, 22억원 규모. ‘나라장터 전면개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의 ’총 예산은 3년간 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입찰과 관련한 사업은 전체 예산의 4% 수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2·3차 사업에 참여하는데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한편 조달청은 오는 27일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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