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artfactory .lgcns>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스마트팩토리가 앞으로 5년간 세계 경제에 5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혁신적 스마트팩토리는 자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부 기업과 연결시켜 새로운 사업모델과 수익 원천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테슬라, 시스코 등은 스마트팩토리를 기존 사물 인터넷의 연장선 개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기계나 공장에 빅데이터를 분석해 즉각적인 생산성 개선을 이루어내고 있다.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제조공장 중 21%가 스마트팩토리로 재구성될 전망이며, 이로 인한 총 부가가치 산출량과 세계 경제 기여도는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가속화되고 도입율이 60%에 도달할 때, 스마트 공장의 총 부가가치 기여도는 약 15억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이에 미국 스마트팩토리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시스코·인텔·GE는 IT인프라 도입, 플랫폼 전환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편해 나가고 있다.

테슬라 3DX 시스템 <사진 / tresla.com>

테슬라는 3DX 시스템을 도입해 다품종 생산·대량 생산 기업으로 플랫폼을 전환해 나가고 있다.

배터리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전기자동차 비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의 원가를 낮추고,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배터리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및 외부 재료들이 재활용되고, 태양열 및 풍력 등의 재생 에너지로 운영되는 공장으로 인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시스코는 최신식 IT 인프라를 도입해 기계들간의 소통이 발전했으며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컨트롤러, 로보틱스를 사용해 자산 운용을 최적화 했다.

시스코 IOx 프레임워크를 결합시킨 라우터를 사용해 어디에서나 장비 운영 데이터 수집을 가능케해 공장의 기계들이 더 빠른 속도로 효율적인 생산을 이뤄냈다. 따라서, 생산비용, 폐기물 배출량 및 다운타임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인텔은 통계 프로세스 제어, 고급 피드 포워드·백 프로세스 제어 및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을 토대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된 제품 라우팅 시스템을 채용해 병목 현상 해결 및 대기 시간을 감소시킴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제품주기 시간, 공정 가동 시간, 유지 보수 및 기타 비용 절감이 가능토록 했다.

GE Predix <사진 / GE.com>

GE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프레딕스(Predix)를 출시했으며, 모든 자산을 데이터화한 후 가상공간에 디지털 공장을 구현했다.

16개의 파일럿 팩토리를 적용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일정을 30% 앞당기고,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엔진 정비 및 보수의 최적 시기를 예측하며,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제시해 추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결합된 생산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기기들이 스스로 정보를 취합 및 공유하고, 생성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스마트팩토리는 산업현장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22년까지 종합적인 생산성을 7배 증가시켜 제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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