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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 회장에게 듣는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스케일업'이 필요하다.

[뉴스비전e 기고 -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남민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다산네트웍스 회장>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 일자리 창출의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M&A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갓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을 눈여겨 보는 이유는 바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때문이다.

자신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한 기술력을 높이 사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대기업이 왜 그 많은 돈을 주고 작은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사려는 걸까?'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 기술 탈취 문제가 사회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선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글로벌 대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공생을 택한 이유는 바로 '존중'과 '다양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막대한 자본을 갖고 있는 대기업의 입장에선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나 기술력은 쉽게 모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창의력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자신들의 비지니스에 걸맞는다면 그에 합당한 금액을 지불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이 경영의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내지 못한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이를 북돋우고 육성해 창의적인 사고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대기업의 경영에,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선진국 기업들은 스타트업을 넘어 스케일업에 주목하고 있다.

신생 기업이 중소기업, 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돼야 창업을 위한 인재와 자금 유입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

지속가능한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태계 주체 모두의 노력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말이다.

지난 5월 국민들의 선택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중소 ・ 벤처기업 성장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모쪼록 새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신(新)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주길 기대해 본다.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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