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많은 사람이 크로아티아를 동유럽의 휴양지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훌륭한 IT 인프라와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에는 이미 세계적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은 경쟁력있는 기술력으로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다.
 
◆ 벨라비트(Bellabeat) 
 
크로아티아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IT 기업인 벨라비트는 2013년에 설립된 IT 웨어러블 기기 회사로, 아이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스마트 주얼리 IT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bellabeat <사진 / bellabeat 홈페이지>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민감한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한 제품을 생산한다. 주력제품인 Leaf는 약 3백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유럽 최고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ibil) 
 
리막 오토모빌리는 메이트 리막이 2009년에 설립한 하이퍼 전기차 제조업체다. 전기슈퍼카 및 드라이브트레인,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는 크로아티아 자동차 기업으로 리막이 생산하는 배터리 시스템은 세계적인 하이퍼카인 코닉세그 레제라에 탑재됐으며, 리막의 자동차 콘셉트 원은 세계에서 전기차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rimac automobili <사진 / rimac automobili 홈페이지>
또한 플레이스테이션4 자동차경주 게임인 드라이브클럽의 슈퍼카 라인업에 포함되는 등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은 리막 오토모빌리의 창업자 메이트 리막을 EU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광받는 신생 스타트업으로 어답토(Adopto), 볼로(Vollo),  멤그래프(Memgragh) 등이 있다.
 
이중 멤그래프는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의미 있는 정보와 관계들을 추출 도식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으로 테크스타스(Techstars) 런던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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