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중국·일본 방문 고객의 로밍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T로밍 한중일패스’ 출시 이후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T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은 기존에 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현지 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 등을 이용하던 고객에게도 ‘T로밍 한중일패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의 인기 요인에 대해 “중국·일본 방문 고객의 로밍 이용 기간 및 데이터∙음성 이용량을 분석해 반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중국·일본 방문 고객은 ▲평균 4.5일간 로밍을 이용하며 ▲전체의 74%는 1GB 이하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1인당 평균 12분의 음성통화를 사용하는 등 통화 니즈(Needs)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이 같은 실제 고객의 이용 패턴을 잘 반영해 설계됐다. 음성 통화의 경우, 로밍 요금제 미가입 시 대비 최대 1/10 저렴한 요금 수준에 힘입어 음성통화 이용량이 2배까지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오는 10월 말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김웅기 본부장은 “기존 로밍 요금제 대비 편리하고 저렴한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동남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국내 여행 고객의 90% 이상이 저렴한 요금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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