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고강도 기획조사 결과 불법의심거래 27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뤄진 아파트 직거래 중 이상 고‧저가 매매, 특수관계인 거래 등 이상 거래로 선별한 802건이며 이 중 34.4%(276건)가 편법증여, 명의신탁 등 불법의심거래였다.국토부는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탈루세액 징수와 대출금 회수, 과태료 부과 조치를 요청했다.의심 거래 중 거래 신고 위반이 214건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날카롭게 직언하는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의 청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게시판에는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時務)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4만2484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제는, 검색으로는 조회가 불가능하며 추천순으로 게시글을 소개한 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청원글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볼 수 있다해당 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
#. A씨는 이번 6·1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인천 송도의 아파트 분양권을 올해 5월 매수했다. 계약 당시엔 시세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적용될 것으로 생각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 6·17 대책으로 인해 LTV가 40%로 낮아지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입주를 앞두고 모자란 자금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수소문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계약금을 날리고 입주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매일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 6·17 대책으로 새로 규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공정의 문제와 연결 지으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에도 강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다”며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초강력
정부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16일 말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국지적 과열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과열의 중심에는 투
앞으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주택매매업자나 주택임대업·매매업 법인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규제를 받게된다. 또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규제도 강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자금이 서울 주택시장에 몰리면서 집값이 다시 '꿈틀'대는 조짐을 보이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지난해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2일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양도소득세 과세를 통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억제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소유자에 대해서도 기존 2년 이상 소유했을 경우 양도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대상이던 것을 2년 이상 거주해야만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비과세 적용을 위한 기준을, 기존 '소유' 에서 '실제 거주' 으로 높인 것이다. 세법 개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집을 한채 갖고 있더라도, 거주한지 2년 이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