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재무부는 발표한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에 따른 각 국의 표정 관리가 재각각이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교역대상국의 환율정책 분석을 담은 것으로 결과에 따라 경제 활동 제재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해당 보고서의 판정 기준은 크게 3가지다. 지난 12개월 동안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상인 국가와 GDP 대비 경상흑자 2% 이상 당성한 국가, 달러 순매수 규모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인 국가 등이다. 3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될 시 해당 국가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 평가대상국은 우리나라를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음 달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환율 조작 우려를 불식과 외환정책의 투명성 제고에 본격 나섰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18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시장의 개입 내역을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안을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한은과 기재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권고를 감안해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등을 포함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서도 다만 구체적인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7.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떨어졌다. 한국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심층분석 대상국 지정 위기는 모면했지만,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원화가치가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14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주말 동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상승하자, 장 초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여기에 주말 발표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우려했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5개국이다. 한중일 모두가 지정됐지만, 중국은 고정환율제도에 가까운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한 국가다. 한국은 기본적으로외환시장에 환율결정을 맡기는 국가지만, 중앙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고시하는 미국은 한국과 중국을 환율 조작에 있어서는 두나라를 동급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이나 마찬가지로 보는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조작국 지정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5개국을 환율조작 여부의 '관찰 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관찰 대상국이라는 범주는 이번 보고서에서 처음 만들어졌다.재무부는 미국을 상대로 상당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해당국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면서, 해당국 통화가치의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개입을 하는 3가지 기준을 새로 도입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