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0년지기 친구 박원순 서울시장을 떠나보내며 참담한 속내를 내비췄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장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박 시장 영결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결식의 조사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위원장으로 여기 있다는 것이 전혀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너무나 애석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인 박원순과의 이별을 참으로 애석하게 느끼고 있다"며 "제 친구 박원순은 저와 함께 40
문재인 대통령이 故박원순 시장의 빈소에 보낸 근조화환이 10일 오후 12시 도착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故박원순시장 빈소를 찾은 가운데, 박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10일 오후 12시 35분경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나와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동안 불모지였던 우리 사회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고한석비서실장이 화선지에 붓글씨로 쓰여진 故박원순시장의 유언장을 공개했다.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한석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11시 50분께 故박원순시장의 유언장을 공개했다.고한석비서실장은故박원순시장 서재 책상에서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유언장을 읽어나갔다.고한석비서실장은 故박 시장의 유언장을 읽으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故박 시장의 유언장은 화선지에 붓글씨로 쓰여져 캘리그래피를 연상시켰다.故박 시장은 평소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에게 붓글씨를 써주기로 유명하다.한편 2016년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기공식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유서를 통해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서울시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렇게 밝혔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은 이날 박 시장이 붓글씨로 쓴 자필 유서 전문을 공개했다.다음은 유서 전문“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