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들에서 자국 통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달 26일 긴급 금리 인상을 발표했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이에 앞서 9개월 만에 금리 인상 결정을 내렸다.높은 식품·에너지 가격은 국민의 불만과 직결돼 정국 불안의 요인이 될 수 있다.각국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와 관련 레몰로나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26일 기자회견에서 "긴급 금융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날 11월 열리는
3년간 중단됐던 태국 물뿌리기 축제가 올해 전면 재개되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대거 참가해 길거리 물싸움의 열기를 재현했다.태국 상공회의소 대학은 올해 물뿌리기 축제가 현지에서약 5조원이 넘는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타나와트 폴비차이 태국 상공회의소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 소장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동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재미있는 행사도 중단됐다"며 "이제 물뿌리기 축제가 재개돼 많은 태국인과관광객들이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타나왓은 올해 물뿌리기 축제로 인한 관광수익이 지난
[뉴스비전e]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엄격한 성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이씨의 변호인은 16일 서울중앙지법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객관적인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변호인은 "피고인이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성격이 본인에게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에게만 엄격한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정확히 일해주기를 바라는 기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을 못하면 화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 면허 취소 여부를 놓고 법리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에어는 ‘물벼락 갑질’ 파문에 휘말린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 계열사다. 한진칼은 진에어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조현민 대한항공 전(前) 전무가 미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맡아 왔다는 점에서, 항공법 위반 소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결국 광고대행사 직원 상대로 '물뿌리기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이 진에어 항공 면허 취소 검토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