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공천를 둘러싸고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28일 국힘의 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에 비해 지금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의 경쟁력이 훨씬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에 당지도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일단 후보 공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해야 한다는 절박감마져 당안팍으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마땅한 후보군을 찾지 못한 만큼 앞으로
2달 남짓 남은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모두 공천 진통을 앓고 있다.21일 민주당에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1차 후보 공모에 권오중 전 서울시청 정무수석비서관,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김양정 전 청와대 행정관, 이현주 강서미래포럼대표, 경만선, 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등 무려 13명이 지원했다.민주당은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예비후보자 심사 절차에 돌입, 이 가운데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비롯 3배수의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낙하산 후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이 사건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 당헌을 개정해 후보를 내기로 한 데 대해서는 "존중한다"라고 했다. '무공천' 당헌은 문 대통령이 당대표로 있으면서 만들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우선 박원순 시장 사건은 여러모로 안타깝다"라며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라고 말했다.이어 "그 이후에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무(無)공천 당헌' 개정을 놓고 여야가 서로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다. 야당은 “여당의 말바꾸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여당은 “'정당감사' 말고 국정감사를 하라”고 응수했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한 질의에서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오만하다, 독선적이다, 내로남불이다,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대단한 정권이다"라며 "선거법도 마음대로 고치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니까 검찰 무력화를 위해 물불을 가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당대표 출마를 ‘깜짝선언’했다. 이에 국회 안팎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지목하던 인물들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보여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 박주민 의원의 돌연 당대표 출마, 왜?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에서 어리다고 평가를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깜짝 출마를 놓고 당 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무총리를 지낸 5선의 이낙연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의 4선 김부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