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사망했다. 해당 의료진은 50대 개인 내과의원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의료진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북대병원은 3일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던 A(59)씨가 오늘 오전 9시52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개인병원 내과의사인 A씨는 지난 2월26일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이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지난달 18일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뒤 다음날(3월19일) 확진 판정을 받
대구시에 소재한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총 확진자 수는 52명이 됐다.대구시 김종연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인 제이미주병원은 유증상자 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환자 1명이 확진됐다"며 "직원 72명과 환자 28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전날(지난 26일) 진행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이들 중 5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고 밝혔다. 제이미주병원은 지난19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로, 제이미주병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인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26세 인공호흡기 환자가 1명 있다"며 "이분도 갑작스럽게 사이토카인 폭풍에 노출된 상황과 연관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건강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잉반응하는 현상이여서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면역작용이 과다하게 이루어져 정상 세포까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떠났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5일 상경한다.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약 2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15일 오후 서울로 복귀해 본격적인 총선 지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는 노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당분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방호복을 입고 진찰한 의료진의 경우 자가격리가 의무적인 사안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절차"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봉사활동을 했던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에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간단한 소회와 향후 정치 활
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코로나19 사태 극복 노력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3일, 고진영이 코로나19 사태로 최전선에서 연일 사투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방역 인력들을 위한 필요 용품 마련에 보탬이 되고자, 코로나19 지역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전했다.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며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고진영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분들이 충분한 보호 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