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대용식 생산

오리온은 경상남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 합작법인의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 시장과 이경재 오리온 사장, 김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이택용 오리온-농협 합작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리온과 농협은 가공식품의 원료로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지난해부터 사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 6월에는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오리온과 농협이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해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간 밀양공장은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 내 3만6000㎡에 건축면적 9,900㎡(3천평) 규모로 지어진다.
연간 예상 생산량은 720억원 규모로 쌀, 잡곡 등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간편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밀양공장이 완성되면 농협에서 공급받는 양질의 우리 농산물로 생산한 제품을 판매, 식품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밀양공장이 밀양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지 주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newsvision-e@hanmail.net>
관련기사
김평기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