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이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인프라 및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16년도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기업을 11월 4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O2O, IOT, AR/VR콘텐츠와 웹툰 등 스마트콘텐츠 제작, 서비스, 마케팅 관련분야 국내 중소기업이며 지원기간은 2년까지다.

 

정부는 스마트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이 새로운 시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스마트콘텐츠 관련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NIPA는 스마트콘텐츠센터를 통해 국내 스마트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제작인프라를 구축하고 컨설팅, 투자발표회,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기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 스마트콘텐츠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타테스트, 해외 홍보·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센터는 2012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아이포트폴리오, 비손콘텐츠, 히즈쇼, 사운드유엑스 등 실력 있는 스마트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을 배출해냈으며, 현재는 오르페오사운드웍스, 스파코사, 로데브, 인앱인 등 약 30개의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1기 졸업기업인 ‘아이포트폴리오’는 전자책 제작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15년 12월에 세계 최대 영어 교육 출판사인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와 옥스퍼드대학교 공식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을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음원직배급 온라인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 중인 비손콘텐츠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인 사제파트너스, 국내 투자사인 프라이머, 개인 투자 등을 포함하여 총 1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1억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다. 입주기업 ‘디엠에듀’는 ‘2015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해 초 입주한 울랄라랩은 IoT 기술로 중국 광 센서 전문기업과 세계적 기업 아트라스콥코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진행하고 중국 상하이에 합작법인 ‘울랄라 스톤 차이나’를 설립하는 등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 입주기업 스파코사는 ‘우리아이 지킴이’ 서비스로 SBS ‘크라우드 펀딩쇼, 투자자들’에 출연해 이날 함께 출연한 아이템 중 당당히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입주기업의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입주 공간은 전액 무료로 지원(임대료)되고 관리비(전기, 통신 등 포함)만 입주사가 부담하면 된다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전했다. 

 

또한 공용시설(창업카페, OA기기, 회의실 및 공용지원시설 등)과 기업 콘텐츠 품질 향상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 기술지원(테스트 랩 운영), 콘텐츠 개발 테스트 및 컨설팅 등이 무료로 지원되며 기업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컨설팅, 교육, 마케팅 및 홍보, 네트워킹 등 사업 성장 지원)을 매월 수요조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입주 지원기업 신청방법 및 선정절차는 11월 4일까지 온라인 이메일 접수로 입주지원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12월 내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모집공고 및 입주신청서 양식 등은 스마트콘텐츠센터 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입주지원 기업의 보유콘텐츠·사업모델의 우수성, 성장 가능성, 사업 수행역량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마트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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