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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에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 80여 개의 주문을 중개하는 벤처기업 씨엔티테크는 ‘통합형 포스 연동 시스템’을 직접 개발 및 도입해 효율성과 확장성에 더해 가맹점 별 요구사항을 차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갖춰 원활한 주문 처리를 돕는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상담사를 통한 주문 처리 시스템의 연내 도입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는 씨엔티테크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모바일 시대에 맞춘 기술 개발 의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만여 개에 달하는 전국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이 이미 씨엔티테크와 통합형 포스 연동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주문 접수 솔루션을 적용 및 확산시키는 것이 용이하다는 예상이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주문 접수 채널의 확대가 매출과 직결되는데, 유선과 온라인의 활용은 자리를 잡았으나 모바일 영역에서의 주문 대응은 아직 혁신의 여지가 있다”며 “카카오의 투자가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주문 편의를 돕는 모바일 기술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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