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해외점포를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나선다.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경영상태를 들여다보기 위해서인것으로 알려진다. 

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말 국민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국민은행 중국 유한공사'와 신한은행 홍콩지점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이 매년 은행 해외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검사로, 올해 해외 현장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해당 은행 해외 점포의 건전성과 전반적인 경영 상태 등을 점검할 방침으로, 검사는 각 은행별로 약 1주일 가량 이뤄진다.

국민은행 중국 법인의 경우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가 은행 건전성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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