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박4일 일정으로 236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1일 오전 출국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인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1962년 양국수교 이래 처음으로, '제2의 중동 붐' 초석을 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란 경제사절단에참여한 기업 총 236개사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146개사로 79%를 차지하면서 이란시장에서 수주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테헤란에 도착한 뒤 3일 오후까지 대략 50시간가량 체류하며 정상회담 및 비즈니스 포럼, 문화교류 행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우선 2일 오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 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같은 날 오후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최고 통치권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 중이어서 성사 시 양국 관계 진전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