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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KB금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5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것이지만 당시 법인세 환급 요인을 제외하면 28.8%로 늘어난 액수다. 전 분기(3471억원) 대비로는 57.0%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인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하고 적극적인 비용통제 노력과 희망퇴직 영향 등으로 일반관리비가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세가 지속됐다.
1분기 그룹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도 지난해 희망퇴직 등의 영향으로 1조5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KB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경상적인 순익에 견주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에 1803억원의 법인세 환급이 있었는 데, 이를 제외하고 비교하면 순익은 늘었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예금 증대 등으로 1분기에 1.56%으로 전분기(1.53%)대비 3bp 좋아졌다.
한편, KB금융 의 3월말 그룹 총자산은 462조4000억원으로,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31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작년 6월 24일 계열 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2월말)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91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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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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