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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온라인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 또는 스타뱅킹을 통해 일임형ISA 가입과 해지를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가입 절차는 먼저 ▲ 국세청 홈택스에서 가입자격 증빙서류를 발급하고 ▲ 인터넷뱅킹 또는 스타뱅킹에 접속해 동영상 교육자료 시청 ▲ 투자성향 분석 ▲ 가입유형 및 모델포트폴리오 선택 ▲ 3영업일 이내 가입자격 확인 및 가입완료 통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평소 영업점 방문시간이 부족하거나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들이 'KB 일임형ISA 온라인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며, “전문가의 어드바이스와 자산운용을통한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사후관리까지 원스탑 자산관리서비스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비대면 채널의 특성을 반영해 일임형ISA 동영상교육,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채널(전용 상담전화), 계약 후 3일 이내 고객 해피콜 등의 투자자 보호 프로세스도 구축했다고 은행측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가입의 편리함과 함께 일임형 맞춤형 계약의 특성을 반영한 표준계약절차 준수 및 투자자보호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일임형ISA 온라인시스템에서는 ISA 계약체결, 보유자산 및 운용현황 조회, ISA 입금, 투자유형에 따른 모델포트폴리오 조회 등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ISA 세제혜택 정보 및 부가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 의결 등을 거쳐 일임형 ISA와 투자자문 계약의 온라인 체결을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18일 고시 이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은해권의 ISA 온라인판매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투자일임 및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투자자를 대면해 서면자료를 교부해야 했다.18일부터는 투자자가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서면을 교부받는 방식으로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뿐 아니라,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곳이 18일부터 온라인 가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임형 ISA를 판매하는 다른 금융회사들도 준비가 끝나는대로 온라인 가입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ISA 마케팅 2차전이 온라인을 통해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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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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