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대(對)중국 수출이 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중국 수출액은 285억440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2분기 -20.3% 이후 분기당 실적으로 7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수입액은 202억1406만달러로 전년보다 9.6% 줄었다. 다만 월별 수입액은 1월 -15.4%, 2월 -13.7%에 이어 3월에는 0.9%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처럼 대중 수출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앞으로도 수출 부진을 탈출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