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에 대해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중국이 자국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시 한국계은행 포함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11일 바하마에서 열린 IDB총회 이후 저우 인민은행 총재와 양자면담을 통해 한·중 통화 금융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한중 통화스와프가 경제관계에서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연장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는 2017년 10월 10일이며, 규모는 3천600억위안(560억달러)다.
     
두 나라는 통화스와프 규모 등 추가 논의도 이른 시일 내에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지난 2월 양자면담 시 합의에 따라 상반기 중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련된 준비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