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서구 한개씩 지역구 증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4월 총선의 선거구 지도가 완성됐다.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28일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해 국회로 획정안을 송부했다.

이날 획정위는 서울 중구를 인근 지역구인 성동구와 합쳐서 분할 하는 내용을 포함해 16개 지역구를 분구하고 9개의 지역구는 통합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발표했다. 구역조정이 5개였으며 자치시군구내의 경계조정으로 인구편차를 해소한 경우가 12개, 명칭을 변경한 지역구가 6개였다.

이번 획정안에 따르면 선거구간 평균인구는 20만3562명이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순천시로 27만8992명이다.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구는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속초시고성군양양군으로 인구하한 기준에서 74명이 넘은 14만74명이었다.

16개의 분구지역은 서울에서는 강남구, 강서구가 각각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한개씩 지역구가 늘었다. 부산은 해운대기장군갑·을 지역구가 해운대구 갑·을과 기장군으로 나눠져, 자치시군구 분할 금지 조항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인천 연수구, 대전 유성구, 충남 천안시, 아산시, 경남 양산시 등도 각각 분구됐다. 

▲주요 지역 분구 및 통합

<서울/경기/인천>
 
서울 강남·강서구,  각각 갑· 을 ·병 분구

경기, 수원 5개 ·용인 4개· 화성 3개로 분구
경기 군포·김포·광주, 2개씩으로 분구…'을' 추가

인천, 송도신도시 입주로 연수구 1석 증가

<강원>
강원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통합...서울보다 면적 더 넓어

<전남/광주>

전남 영암·무안· 신안 통합 조정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통합

광주 동구, 남구→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경북>
경북, 영주 ·문경· 예천 통합
경북, 상주·군위· 의성· 청송 통합

<경남/부산>

부산 중구동구, 서구, 영도구→중구영도구, 서구동구
부산 해운대기장갑, 해운대기장을→해운대갑, 해운대을, 기장

경남, 산청·함양·합천 통합
경남 양산→양산갑, 양산을로 분구
경남, 밀량 ·의령·함안·창녕 통합 

<충남북/대전>
대전 유성구→유성갑, 유성을로 분구

천안 2개→3개로 분구
공주,부여청양, 1개로 통합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