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무역협회가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기업 101곳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4%가 올해 내로 수출여건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 시점을 올해 말로 잡은 기업들이 21.8%였고 3분기 17.8%와 2분기 12.9% 등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분야의 중국 수출 회복 시기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말이라고 응답한 자동차 업체가 40.0%로 가장 많기는 했지만 1분기와 3분기라고 답한 업체도 각각 20.0%나 돼 다른 분야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화학공업 분야도 1분기 14.3%, 2분기 14.3%, 3분기 28.6% 등 수출 회복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 분야도 2, 3, 4분기에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각 16.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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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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