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최근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청년층 실업률은 2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고용 관련 지표가 대체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37만9000명 늘었던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5월부터 3개월 연속 30명대를 기록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8월(25만6000명)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가 9월(34만7000명)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50만4000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60.9%로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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