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승계 시발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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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의선 부회장이 10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184만 6150주(지분 0.84%)를 장외거래 방식으로 매입했다.

거래가격은 이날 현대차 종가인 주당 16만 2500원이며 총 2999억 9937만원 규모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24일에도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지분 2.0% (440만주) 중 1.4% (316만주)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로 매입한 바 있다. 주당 매입가는 15만 8000원이었으며 총 500억원 규모였다.
  
현대차 측은 이번 거래 역시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거래 때와 마찬가지로 지분이 제3자에 매각될 경우 회사 경영권 유지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규모 지분이 시장에 나오면서 생길 주가 혼란 방치 차원에서 정 부회장이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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