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은 3분기 적자전환했지만, 자회사 컴투스는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 급업체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3억4800만원으로 9.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57억5000만원으로 41.3% 줄었다.

 

 

반면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3분기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3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은 분기최대 기록을 경신한 1149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하며 37%의 높은 영업이익률로 탄탄한 이익 구조를 보였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3169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0% 및 81% 증가했으며, 2014년 전체 매출 2347억원 및 영업이익 1012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서며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인 978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85%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올라섰다.

 

단, 당기순이익이 318억300만원으로 22.3% 감소한 것이 부각되면서 컴투스는 주식시장에서 10일 9시35분 기준 7%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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