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대림산업 회사채 발행 검토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분양시장을 비롯한 주택경기가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 검토에 나섰다.
주택사업 비중이 큰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주택경기 호황에 힘입어 회사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이달 3년만기 회사채 1천300억원의 발행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진다.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1천300억원을 차환하기 위해서다. 발행규모와 기간 등은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림산업도 회사채 발행을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년물 회사채 1천억원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가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건설채에 대한 시장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편 3분기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분기 8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7% 증가한 수치다. 자체사업지의 높은 이익률과 미분양주택이 팔리기 시작한 데 영향을 받았다.
대림산업도 올해 3분기 68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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