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달 5~6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부문의 거래업체 B사, S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해당 업체들이 축산경제부문 임직원에게 납품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경제부문 고위 임원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7월 농협은행으로부터 특혜성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리솜리조트를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석 달 넘게 농협을 둘러싼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리솜리조트의 특혜 대출,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NH개발의 협력업체 일감 몰아주기, 최원병(69) 농협중앙회장 최측근 인사의 금품수수 의혹 등에 이어 이번에는 축산부문의 비리가 수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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